정부 "하반기 물가 2% 내외 등락 예상…추석 성수품 관리 방안 준비"

입력 2021-07-02 09:23   수정 2021-07-02 16:46



정부는 올해 하반기 소비자물가가 2% 안팎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대응책을 추진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개최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하반기에는 기저효과 완화 등 공급자 측 (물가) 상승 압력이 다소 둔화해 (소비자물가가) 2% 내외에서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기상여건·국제유가 상승 등 상방리스크가 여전히 상존하고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측면 물가상승 압력도 확대 중"이라고 말했다. 우리 정부의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1.8%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도 품목별, 시기별 맞춤형 대응 방안을 마련해 연간 물가가 2% 이내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농축수산물 비축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적기에 방출하는 한편, 계란을 추가로 수입하고, 1100억원 규모 할인쿠폰의 추가 발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추석 물가 안정화를 성수품 관리 방안도 준비할 방침이다.

이달에도 비철금속 할인판매가 지속되는 가운데, 가공식품 원료매입자금 지원, 공공요금 관리, 하절기 피서지 물가안정대책 등을 진행한다.

수출입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한 추가 지원 방안도 마련됐다. 이 차관은 "임시선박 투입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7월부터 미국 서안 정기선박에 현재의 400TEU에 더해 주당 30TEU를 (중소기업 전용 선적 공간으로) 신규 추가 배정하고, 미주항로 선적 농수산식품을 대상으로 월간 265TEU씩 중소화주 전용 선복을 별도 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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