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넨셀, 천연물 추출물 기반 대상포진 국내 2a상 승인

입력 2021-07-02 11:19   수정 2021-07-02 11:20

<p> ≪이 기사는 07월 02일(11:19) 바이오.제약,헬스케어 전문매체 ‘한경바이오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신약벤처기업 제넨셀이 천연물 추출물 기반 대상포진 치료제의 임상 2상에 나선다.

제넨셀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대상포진 치료제 후보물질 ‘ES16001’의 임상 2a상을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ES16001은 강세찬 경희대 교수팀이 개발한 담팔수 추출물을 활용해 만든 대상포진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제넨셀은 환자 66명을 모집해 ES16001의 유효성과 약물반응성, 안전성 등을 대조약과 비교할 예정이다. 대조약으로는 현재 대상포진 치료제로 처방되고 있는 팜시클로버정을 사용한다. 팜시클로버정은 올초 전략적 투자(SI)로 30억원을 투자한 한국파마로부터 공급받는다.

제넨셀 관계자는 “대상포진 치료제로 활용되는 기존 약물(아시클로버 등)은 부작용으로 인해 환자 투여기간이 한정적”이라며 “담팔수 추출물은 임상 1상에서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돼, 치료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투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담팔수 추출물에는 통증완화 성분이 포함돼, 대상포진의 통증까지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넨셀은 ES16001을 코로나19 치료제로도 개발하고 있다. 한국 유럽 인도 등에서의 글로벌 2b·3상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회사 측은 “코로나19와 대상포진 치료제 임상이 동일 규격으로 진행되는 만큼, 한국에서의 대상포진 임상 승인에 따라 한국과 독일 등에서의 코로나19 임상 승인도 곧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넨셀은 제주도에서 자라는 상록교목인 담팔수의 원활한 공급을 목적으로, 제주도에 재배단지 구축과 함께 해외 원료에 대한 규격 적합성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우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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