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4’ 송승헌과 이하나, 잔혹한 연쇄살인마 서커스맨 일당으로 의심되는 임철수의 삼자대면이 예고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tvN 금토드라마 ‘보이스4: 심판의 시간’(이하. ‘보이스4’)은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 그런 가운데 ‘보이스4’ 측이 2일(금) 5-6회 방송에 앞서 데릭 조(송승헌 분)와 강권주(이하나 분) 그리고 강권주 사칭 빌런으로 추정되는 장수철(임철수 분)의 삼자대면 스틸을 공개해 긴박감 넘치는 전개를 예고한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에는 데릭 조와 강권주가 진술 녹화실에서 서커스맨 일당 살인사건의 새로운 용의자로 떠오른 장수철을 조사하고 있다. 무언가 호소하고 있는 듯한 장수철과 그런 그를 꿰뚫어 보는 데릭 조의 날카로운 눈, 한 발 떨어져 장수철의 말을 주의 깊게 들으며 목소리에 담긴 진실을 파악하는 강권주까지 모두 담겨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앞서 서커스맨 일당을 본 유일한 목격자 공수지(채원빈 분)로부터 관련 동영상을 제보 받은 비모도 골든타임팀. 하지만 동영상 속 인물은 남자로 서커스맨 일당의 정체에 다가갈수록 점점 더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기 시작한 상황. 특히 앞서 공개된 ‘보이스4’ 5회 예고편에서 데릭 조와 강권주는 형사과장 양복만(이얼 분)에게 “지금부터 우리 형사과 소관이니까 신경 꺼”라며 수사 압박을 받지만 두 사람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지금까지 공개된 서커스맨 일당 정체에 대한 단서는 불화가 깊은 가족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했고 사건 피해자들과 서커스 삐에로 게임을 한 유저이며 남성, 여성 2가지 목소리를 낸다는 것. 서커스맨 일당의 정체가 갈수록 오리무중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특히 데릭 조는 강권주에게 “당신 보이스 프로파일러야. 당신 귀만 믿으라고. 어떤 괴물이든 내가 잡을 테니까”라며 그녀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드러낸 바. 과연 비모도 골든타임팀은 서커스맨 일당의 진짜 정체를 밝혀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보이스4’ 5회는 오늘(2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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