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코올림픽 참가를 위해 일본에 입국한 외국 선수단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우간다 대표팀에 이어 세르비아 선수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교도통신 등 현지외신은 4일 도쿄올림픽 조정 경기 참가차 일본에 도착한 세르비아 대표팀 선수 1명이 도쿄 하네다공항 검역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세르비아 대표팀 5명 중 30대 선수 1명이 같은 날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올림픽 출전을 위해 일본에 온 외국 대표팀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2개국 3명이 됐다.
지난달 19일 일본에 도착한 우간다 대표팀은 공항과 합숙 호텔에서 각각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 별개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과 관련해 일본에 특례 입국한 4개국 출신 4명이 올해 2∼6월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된 바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세르비아 선수는 지정 시설에서 요양 중이며, 나머지 대표팀 4명은 밀접 접촉 가능성이 있어 공항 인근 시설에서 격리 중이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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