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영흠이 '그립다'로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김영흠은 지난 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디지털 싱글이자 정식 데뷔곡 '그립다'를 발매했다.
'그립다'는 올드 팝을 떠올리게 하는 편곡과 김영흠의 독보적인 음색이 조화를 이룬 서정적이고 따뜻한 느낌의 모던 록 발라드 곡이다. 헤어진 연인을 향한 그리움, 미안함, 고마움 등 복잡한 심정을 김영흠 특유의 거칠면서도 애절한 보이스로 표현했다. 누구나 경험했을 법한 이별 후의 감정들이 담담하게 펼쳐져 더욱 감성을 자극한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그립다'의 뮤직비디오는 바닷가를 배경으로 김영흠의 보컬 외에도 쓸쓸히 놓인 피아노와 그리움에 잠긴 듯한 백발 신사의 모습을 담았다. 이에 그리움이라는 감정선이 시각적으로도 전해졌다.
정식 데뷔곡부터 자신의 음악적인 역량과 색깔을 마음껏 발휘한 김영흠의 '그립다'는 발매 직후 음원 사이트 지니와 벅스의 실시간 차트에 진입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영흠은 데뷔 전 Mnet '보이스 코리아 2020'와 채널A '보컬플레이 :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에서 탄탄한 실력을 인정 받은 실력파 신예 뮤지션이다. 지난해 8월 스윙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에는 KBS2 '불후의 명곡'에 여러 차례 출연하고 박세리 편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도 이뤘다. 지난 5월에는 OCN 드라마 '다크홀' OST '블랙 레인(Black Rain)'을 발매하며 폭넓은 음악 활동을 예고했다.
'그립다'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김영흠은 앞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다양한 노래로 리스너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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