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아름다운 우리 아파트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박종배 씨(세종시 새롬동)의 ‘아빠와 함께’(사진)에 대한 평가다. 심사위원들은 “아름다운 아파트에서 일상의 순간을 잘 잡아낸 작품”이라며 “이 사진을 통해 우리는 무사히 보낼 수 있었던 평범한 하루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름다운주택포럼(아가포럼)이 한국건축사협회·한국경제신문사와 공동으로 지난 5월 한 달간 진행한 사진공모전에서 역대 최대인 824명이 2039개 작품을 응모했다. 심사위원들이 대상, 최우수상 2점, 우수상 8점 등 당선작 33점이 결정됐다.
최우수상은 천선희 씨(광주 광산구 월계동)의 ‘20년 동안 아이들의 모습’과 배영수 씨(경기 의왕시 포일동)의 ‘눈썰매 타고’가 뽑혔다. ‘20년 동안 아이의 모습’의 경우 광주 첨단지구 우미3차아파트 화단을 배경으로 남매의 모습을 20년의 차이를 두고 찍어 눈길을 끈다.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 300만원을 주고 최우수상(한국경제신문 사장상, 대한건축사협회장상) 두 명에겐 각각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서울 서초구 효령로 대한건축사협회 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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