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구두' 김규철이 최명길과 선우재덕 사이를 의심했다.
5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는 민희경(최명길 분)이 권혁상(선우재덕 분)에게 받은 빨간 구두를 몰래 신어보다 남편 김정국(김규철 분)에게 들키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민희경은 권혁상을 만나고 집에 들어온 뒤 잠 못 이루고 뒤척였다. 남편 몰래 탁자 밑에 숨겨둔 빨간 구두를 신어본 민희경은 자신의 모습을 살피며 생각에 잠겼다.
자다가 민희경의 빈자리를 느낀 김정국은 민희경이 빨간 구두를 신고 있는 모습을 보고 질투심에 불타올랐다.
이내 김정국은 민희경의 빨간 구두를 낚아채며 "그 자식이 뭐라고 그랬어? 너한테 자식 가족 버리고 오래? 그 구두 그 놈 회사꺼잖아"라며 흥분했다. 이에 민희경은 "내가 해준 디자인이 일본에서 대박났다고 선물해준 거에요"라며 해명했다. 하지만 김정국은 민희경을 몰아치며 "그래 가라 가. 나랑 진호 진아 다 버리고 그 놈하고 살아"라며 민희경을 밀었다. 이에 민희경은 탁자에 이마를 부딪혀 상처를 입었고 김정국은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이에 민희경은 "만지지 마요"라며 날을 세웠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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