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YBM에듀와 '2만명 동시 접속' 실시간 온라인 강의 출시

입력 2021-07-06 15:39   수정 2021-07-06 15:40


LG유플러스와 외국어 교육 전문업체 YBM에듀가 온라인 교육에 특화된 실시간 라이브 강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이번에 선보인 ‘U+라이브클래스’는 최대 2만 명이 동시에 고화질 강의 콘텐츠를 끊임없이 시청할 수 있는 실시간 온라인 강의 솔루션이다.

U+라이브클래스는 △최대 1000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고, 수업 중 출석 체크와 실시간 퀴즈 등이 가능한 ‘튜터링모드’ △최대 40명이 얼굴을 보며 토의할 수 있는 ‘토론모드’ △최대 2만명이 실시간 강의를 시청할 수 있는 ‘강연모드’ 중 적합한 모드를 선택해 수업을 개설하고, 참여할 수 있는 등 세 가지 강의모드를 추가 요금 없이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최대 4K의 고화질 영상 △자료/화면 공유 △판서 도구 △집중도 체크 △실시간 채팅 △학습게시판 △소그룹 스터디 △수업 녹화 등 기능도 제공해 기존 원격 강의 서비스의 단점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온라인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기존 화상 서비스로는 수업 집중도나 출석 등을 확인하기 어려웠다”며 “또한 다수가 접속할 경우 끊김이 발생하는 단점도 있었다”고 말했다.

YBM에듀는 U+라이브클래스를 기반으로 최근 실시간 온라인 강의 브랜드 ‘불.라.방(불같이 오를 나의 실력 라이브 방송강의)을 새롭게 선보였다.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BM어학원 전국센터 스타강사의 강의를 송출, 기존 원격 강의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YBM에듀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외국어 교육을 넘어 직업·공무원·자격시험 등으로 U+라이브클래스의 활용처도 넓힐 계획이다. 최재호 YBM에듀 대표는 “불라방은 U+라이브클래스를 통해 오프라인 학원의 실제 강의 현장을 그대로 구현함으로써 시간이나 거리상 제약으로 스타강사의 수업을 수강하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

최택진 LG유플러스 부사장은 “국내 외국어 교육의 선두주자인 YBM에듀와의 협업을 통해 U+라이브클래스의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 및 교육 특화 기능의 강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해외에 있는 학생들에게도 국내와 동일한 품질의 실시간 온라인 강의가 가능함을 확인했고, 다양한 교육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실시간 원격강의 서비스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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