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로 끓이면 '끝'…날개 돋친 삼계탕 간편식

입력 2021-07-06 17:23   수정 2021-07-07 00:51

초복(7월 11일)을 앞두고 가정간편식(HMR) 삼계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올반 삼계탕의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81%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올반 삼계탕은 국내산 닭 한 마리에 인삼과 찹쌀을 넣어 끓인 뒤 기름기와 불순물을 걸러낸 상온 간편식이다.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장기간 실온 보관이 가능하고, 끓는 물에 포장된 상태로 15분 가열하면 돼 조리도 간편하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거리두기가 연장되면서 외식보다는 집에서 간편식으로 쉽게 보양식을 즐기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푸드는 올반 삼계탕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공격적인 할인 판매에 나선다. 오는 28일까지 전국 이마트와 SSG닷컴에서 올반 삼계탕을 정상가에서 40% 낮춘 5980원에 판다. 7일에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올반 옛날통닭 vs 올반 삼계탕’ 콘셉트의 초복 맞이 특별 기획 라이브 방송도 한다. 방송 시청자에게 최대 3만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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