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은 경영과 연구개발(R&D) 간 연계, 기술혁신 등으로 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경영인 등에게 주는 상이다. CTO, 중소기업 CEO(최고경영자), 연구소장 등 3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김 사장은 배터리 전문 기술경영인으로 고용량, 고효율 2차전지 개발을 이끌며 국내 전기자동차 시장을 개척했다. 김 전무는 32년간 전력기기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R&D에 몸담으며 전력산업과 관련 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중소기업 CEO 부문에선 김현수 디케이락 사장, 박화석 우성정공 대표, 이성진 이노뎁 대표, 박병서 일신웰스 대표 4명이 뽑혔다.
피팅 밸브 제조업체 디케이락의 김 사장은 업계 최초로 통계적 공정관리 등 선진 기술경영을 도입했다. 우성정공 박 대표는 고부가가치 금형의 수출과 원가 절감을 주도했다. 이 대표는 지능형 스마트 관제 시스템을 개발해 지방자치단체 등에 전파했다. 일신웰스 박 대표는 친환경 가소제 개발 등 식품, 산업 소재 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연구소장 부문에선 김정년 LS전선 연구소장, 이상욱 한화솔루션 연구소장, 김민수 티엠바이오 연구소장 등 3명이 선정됐다. LS전선 김 소장은 지중, 해저케이블 시스템 산업에 디지털 플랫폼을 접목하며 원천기술 개발을 이끌었다. 이 소장은 35년간 화학 공정을 연구하며 외국산에 의존하던 주요 제품을 국산화했으며 최근엔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와 탄소중립 R&D를 선도하고 있다. 티엠바이오 김 소장은 양자에너지 파동 주파수를 연구해 고부가가치 의료용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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