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재정이 솔로 앨범으로 MSG워너비 활동의 인기를 이어간다.
박재정은 오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취미'와 '그날의 너'가 수록된 새 더블 싱글 앨범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취미'는 전작 '좋았는데'를 만든 피아노맨과 로맨틱시티의 미스터 블랙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노래다. 6/8 박자의 진행에 반전이 있는 가사가 포인트인 곡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 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합주하는 모습으로 일부 선공개돼 일찌감치 음악 팬들의 발매 요청이 쇄도한 바 있다.
수록곡 '그날의 너'는 가수 견우가 작곡, 박재정의 오랜 친구인 현지웅이 편곡을 맡은 노래다. 박재정이 지금까지 시도해보지 않았던 형태의 발라드이자 박재정이 "항상 꼭 해보고 싶었던 장르의 곡이다. 꼭 부르게 해달라"고 요청한 곡으로 예고돼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MBC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 멤버로 활약 중인 박재정은 M.O.M의 '바라만 본다'로 음원 차트 1위를 휩쓸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각종 방송에서 숱한 러브콜을 받는 등 그의 행보에 대중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화답하듯 박재정은 '놀면 뭐하니?'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보여준 정통 발라드 보컬리스트의 색깔을 담아낸 '취미'와 그동안 선보였던 발라드 곡과 궤를 달리하는 형태의 '그날의 너'를 모두 담은 더블 싱글을 들고 가요계에 돌아온다. 박재정이 솔로 가수로서 보여줄 MSG워너비 이상의 음악적 역량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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