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지역별 혁신·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부산, 대전, 광주, 대구 등 4개 지역에서 2021년 ‘K-Camp’ 프로그램에 참여할 혁신·창업 기업을 공개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K-Camp 프로그램은 지방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혁신·창업 기업을 육성하는 예탁원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혁신 ·창업 기업들이 자본시장의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작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참가 기업은 예탁원과 계약을 맺은 전문 액셀러레이터로부터 1대1 맞춤형 멘토링,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실시 지원, 직접 투자 등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부산 3기는 스파크랩이, 대전 2기는 로우파트너스가, 광주 2기는 제피러스랩이, 대구 2기는 엠와이소셜컴퍼니가 각각 선발된 참가 기업과 함께한다. 모집기간은 부산 3기와 대전 2기가 오는 21일까지, 대구 2기는 23일까지, 광주 2기는 30일까지다.
작년 프로그램은 부산, 대전, 광주,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돼 모두 60개의 혁신·창업 기업을 지원했고, 137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으며, 151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작년 프로그램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10개 기업은 최종 결선인 ‘K-Camp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했고, 이중 상위 5개 기업은 모두 1억5000만원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지원금 등의 혜택을 받았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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