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오바이크, 공유 킥보드용 스마트 헬멧 개발 정부과제 선정

입력 2021-07-08 09:00  



전기자전거 시장을 선도하는 안지오바이크가 정부 과제로 전동 킥보드용 스마트 헬멧과 케이스(스마트 박스) 연구?개발에 나서 기대를 모은다. 올해 하반기 시제품이 나올 예정이다.

최근 도로 풍경을 가장 많이 바꿔놓은 교통수단은 공유 킥보드다.

그러나 이 전동 킥보드의 활성화에 따른 빈번한 안전사고 문제로 정부가 지난 5월부터 ‘헬멧 착용 및 면허 의무화'(개정 도로교통법)를 시행했다.

이를 두고 관련업계는 물론 이용자 사이에서 혼선과 논란이 야기되고 있다.

여기서 안지오바이크는 혁신적인 기술로 이 논란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안지오바이크는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부 과제에 선정돼 전동 킥보드에 필요한 스마트 헬멧과 케이스를 개발 중이며, 올해 하반기 시제품 제작에 이어 내년 초 본격 양산과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안지오바이크 조선임 대표는 “국내 순수기술력으로 개발한 전기자전거 ‘카모’를 출시하면서 국내외 시장의 전기자전거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최근 공유 킥보드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안전사고 문제에 따른 정부 규제로 혼선이 빚어지고 있어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지오바이크가 개발 중인 프로토타입(prototype)을 살펴보면 기술력으로 편리한 휴대성, 안전사고 예방, 운행정보와 위생 관리까지 충족시킨 스마트한 기능들이 돋보인다.

먼저 헬멧의 접이식 기능이다. 간편한 이동수단인 전동 킥보드에 헬멧의 휴대성이 까다롭다면 이용자에게 외면당할 것이다. 안지오 스마트 헬멧(가칭)은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접이식 구조로 헬멧의 크기를 반으로 줄일 수 있어 휴대성이 우수하다.

또한 전동 킥보드에 장착할 케이스(안지오 스마트 박스)와 스마트 헬멧이 연동돼 사용 시작과 종료, 요금 부과까지 스마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케이스에는 자체 배터리가 장착되고 블랙박스와 UV살균 기능을 더한다. 이는 안전사고, 보험처리 문제는 물론 공용으로 사용하는 헬멧의 위생문제가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두 제품은 안지오바이크 인천공장 등 국내에서 자체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안지오바이크는 내년 상용화 모델에 이은 업그레이드 버전도 계획 중이다. 케이스(안지오 스마트박스)에 결합된 주행 정보를 모바일앱에 전송해 저장하는 시스템을 도입, 이용자의 주행 편의성과 안전 관리를 향상하는 기능도 추가한다.

조 대표는 “최근 헬멧 착용 의무화에 따른 여러 논란은 공유 킥보드 시장의 성장과 함께 따라 온 불가피한 진통이라고 판단된다”면서 “안지오바이크는 우수한 기술력으로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며, 앞으로 전기?전동 자전거, 전동 킥보드 시장의 대중화에 기여하는 벤처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내 최초로 ‘한국 퍼스널 모빌리티 정비기술학원(안지오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강생들이 퍼스널 모빌리티 분야로 취?창업에 성공하고 있다”면서 “최근 정부지원을 통해 안지오아카데미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빠르게 성장하는 퍼스널 모빌리티 분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