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신종호 교수가 피그말리온 효과를 강조했다.
7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 114회에는 빛의 속도로 클릭해야 들을 수 있는 대학교 인기 교수 자기님들을 만나보는 여름방학 특집 '광클 수업'에 신종호 서울대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자신을 교육심리학자라고 소개한 신종호 교수는 "교육은 긍정적으로 학생을 변화시키는 거다"라고 입을 뗐다. 이에, MC 유재석은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심리에 대해 알면 확실히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수긍했다.
MC 조세호가 "학창시절 선생님 지적을 받는 경우가 있었는데 역정을 받는 건 물론 겨울에는 창문 열기까지 시키셨다"라며 흑역사를 소환하자, 신종호 교수는 "지적하면 오히려 더 할 수 있어요. 자기의 존재감을 부정적으로 확인할 수 있거든요"라며 "긍정적 기대가 중요하다. 교사들이 학생들의 태도에 대해 긍정적으로 대하면 성적도 긍정적으로 바뀐다"라고 답했다.
이에 조세호가 "서울대생 중에는 그런 분들 없지 않느냐?"라고 물었고 신종호 교수는 "그렇지 않다. 서울대생들도 열심히 달려와서 입학했지만 목적을 잃고 수업에 안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이 "서울대생들도 다 똑같구나"라며 동질감을 표하자 신종호 교수는 "그래도 공부들은 잘 한다"라고 반전 답변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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