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가 코로나19에 이어 회사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을 활용해 계절성 독감 백신 개발에도 나섰다.
모더나는 7일(현지시간) 임상 1·2상을 통해 미국의 18세 이상 성인 180명에게 ‘mRNA-1010’을 투여 완료했다고 밝혔다. mRNA-1010는 모더나가 개발 중인 mRNA 계절성 독감 백신 후보물질이다.
이번 임상 1·2상은 인플루엔자 A(H1N1 H3N2), 인플루엔자 B(야마가타 빅토리아) 등을 표적으로 한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대표는 “mRNA 백신은 항원의 조합에 따라 독감 코로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 바이러스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한 번의 주사로 이들 질환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mRNA 백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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