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발생한 육군훈련소, 4000여명 코로나19 검사

입력 2021-07-08 12:35   수정 2021-07-0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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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훈련소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충남 논산시는 지역 내 확산을 막고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훈련병 4000여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오전 현재 육군훈련소 내 확진자는 61명이다. 확진자들은 지난6월14일 입소한 훈련병들이다. 입소 당시 진행한 1차·2차 PCR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훈련을 받는 중에 증상이 발현됐다. 재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논산시는 해당 훈련소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보건소 직원 등 80여명을 훈련소에 파견했다. 이후 군과 협의를 통해 코로나19 발생부대와 수료 전 부대, 지구병원 등 대상자를 4000여명으로 조정했다.

또 훈련소가 있는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과 일반음식점, 이·미용시설 등 337개소를 대상으로 신속자가검사키트를 배부하는 등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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