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신병 교육기관인 육군훈련소에서 누적 확진자가 70명을 넘어섰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8일 오후 6시 기준 논산 훈련소 추가 확진자는 총 24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논산훈련소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 수는 총 77명이 됐다.
77명 중 74명은 훈련소 내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동일 교육대 소속이다. 1개 교육대 내 4개 중대가 있다. 전체 인원은 800여명 정도로 전해졌다.
나머지 3명 중 2명은 다른 교육대 소속으로 이날 선제 검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1명은 전날 확진자로 훈련소 내 다른 연대 소속이다.
한편, 이날까지 논산 훈련소를 포함해 군내 누적 확진자 수는 1116명이다. 경남 포항 해병대 간부, 전남 담양 육군 간부, 경기 포천 육군 신병교육대대 훈련병 등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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