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이 정소민에게 고백했다.
8일 방송된 JTBC ‘월간 집’에선 영원(정소민 분)과 자성(김지석 분)의 핑크빛 썸이 그려졌다 .
이날 영원은 자기 혼자 자성에게 마음이 있었다고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과거 자성이 '난 돈 밖에 모른다', '며칠 같이 지냈다고 착각하냐'라고 했던 말들을 떠올리며 영원은 "진짜 바보같이"라고 혼잣말을 중얼대며 울었다. 자성에게 전화가 걸려왔지만 받지 않았다.
이후 영원을 찾은 자성은 "말도 없이 여긴 왜 온 겁니까? 사람 걱정 되게"라며 물었고, 영원은 "잠깐 바람 쐬러 나왔다"라고 답했다. 이에 자성은 "그런데 왜 전화는 안 받습니까? 걱정 되게"라며 영원에게 코트를 벗어줬다.
그러자 영원은 화를 내며 "됐어요. 저한테 잘 해주지 좀 말라고요. 이렇게 걱정해 주지도 말고 같이 영화도 보지도 말고 같이 밥도 먹지 말고 편안하고 안락하게 해주지도 말고. 저한테 잘 해주지 말라고요. 저는 미련하고 바보같아서 혼자 착각한단 말이에요"라며 돌아섰다.
이에 자성은 "착각 아닙니다. 아무리 밀어내려고 해도 안 된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때 일 생각났어요"라고 말했고 "좋아합니다. 나, 당신 좋아한다고"라고 고백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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