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캠퍼스는 부산 강서구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내에 마련됐다. 연간 200명의 지역 청년에게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1320㎡ 규모의 캠퍼스 안에 실습 강의장, 취업상담실, 휴게실 등을 마련했다.
2018년 12월부터 시작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4기까지 2087명이 수료했다. 이 가운데 1480명이 취업해 71%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수료생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신한은행, 카카오, LG CNS, SK C&C, 네이버, 쿠팡 등 다양한 기업에 취업했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부터 삼성청년SW아카데미 교육 인력도 확대한다. 정부가 지난 6월 발표한 ‘K디지털 인재양성 지원체계 구축’에 발맞추기 위해서다. 이달 시작하는 6기 교육생으로 950명을 선발한다. 내년부터는 규모를 기수당 약 1150명으로 확대해 연간 2300명 수준으로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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