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이 자살하려는 취객을 설득했다.
9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는 아파트 경비로 취직한 금상백(류진 분)이 난동부리는 취객을 달랬다.
이날 금상백은 술에 취해 삶을 포기하려는 취객을 발견하고 말렸다. 취객은 "자식도 보기 힘들고 찾아오지도 않는다. 사는 의미가 없다. 왜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절망해했다. 하지만, 금상백은 "아저씨를 본 순간 저희 아버지가 생각났다. 저희 아버지도 아내를 떠나 보낸 후 30년 만에 재혼해서 알콩달콩 재미있게 살고 계신다"라고 위로를 건넸다.
이어 금상백은 "저도 사업을 몇 번이나 실패하고 힘든 상황이었지만 이렇게 취직해서 잘 살고 있다. 분명히 인생에 해뜰 날 오더라. 제가 느낀 게 있어서 그렇다. 그러니 힘내시라"라고 달랬다. 이후 경찰이 출동했고 취객은 그 자리에서 사라져 금상백은 난감해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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