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이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으로 8일 선임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은 대한민국 정부 예산안은 물론, 기금운용계획안,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하는 자리로, 국가재정과 국정사업을 전반적으로 다루는 중요한 직책이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김 의원이 공직생활 30년 동안 정부부처의 기획 및 혁신 분과에서 근무한 다양한 경험으로 날카로운 예산 분석과 명확한 대안제시는 물론, 문체위 현안에 대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판단해 예결위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새로운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에서도 정책위원회 6정조위(교육,문화,과방) 부위원장에 연임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대구지역 내년 국비예산 확보에 막중한 사명감을 갖고 예산 심사에 임하겠다"며 "집권 5년차인 문재인 정부의 국가재정건전성 파괴에 대한 예산낭비 문제점과, 내년 대선을 앞두고 추진중인 다양한 현금살포성 사업, 불법적인 국책사업 등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올바른 정책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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