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는 타액 자가검사키트(PCL COVID19 Ag Gold)를 오스트리아 주정부에 공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피씨엘 관계자는 "오스트리아는 백신 접종률이 높음에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에 의한 돌파 감염이 많다"며 "특히 백신 접종이 불가능한 15세 이하의 학생들이 감염에 취약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주정부와 교육부는 15세 이하의 학생을 중심으로 피씨엘 타액 자가검사키트 사용량을 대폭 늘렸다는 설명이다. 이달 주문량도 늘어난 상황이라고 했다.
이 제품은 타액(침)을 이용하기 때문에 연령에 관계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변이 바이러스까지 검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피씨엘 자가검사키트는 지난 6월에 국내 전문가용으로 승인됐다. 자가검사로는 조건부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피씨엘은 올 1분기 지속적인 샘플 공급에 따른 2~3분기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외 자가진단키트 승인 등으로 추가적인 2차 성장을 예상 중이다.
한민수 기자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