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 4인승 모델 출시…"발 마사지기 추가"

입력 2021-07-12 09:07   수정 2021-07-12 09:08


기아가 12일 4세대 카니발 하이리무진 4인승 모델을 내놨다. 4세대 카니발 연식변경 모델 '더 2022 카니발도 선보였다.

4인승 모델은 기존 카니발 하이리무진 기반 최고급 모델로 2열 탑승객을 위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점이 특징이다.

2열에 들어가는 편의사양으로는 후석 리무진 시트, 7인치 터치식 통합 컨트롤러, 후석 냉·온 컵홀더, 발 마사지기, 냉·온장고, 후석 전용 테이블, 후석 수납함, 무선 스마트폰 충전 등이 있다.

후석 리무진 시트에는 나파 가죽이 적용된다. 또 엉덩이와 허리의 하중 분산을 돕는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기능도 들어간다.

적재공간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적용된 'LED 옷걸이'와 하단부 여유 수납함으로 구성했다.

동력계는 스마트 스트림 3.5 가솔린 엔진으로 단일 운영된다. 승차감은 전용 서스펜션으로 잡았다.

하이리무진 4인승 판매가는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8683만원이다.

이날 기아는 4세대 카니발 연식변경 모델 '더 2022 카니발'도 함께 출시했다.

'더 2022 카니발'에는 기아의 새로운 엠블럼이 부착된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리모트 360도 뷰, 레인 센서 등 편의사양이 추가됐다.

최근 차박(차+숙박) 수요를 고려해 7인승 노블레스에 '아웃도어' 트림을 운영하기로 했다. 아웃도어 트림은 2열 후방 공간을 늘린 점이 특징이다. 기존 적용됐던 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대신 매뉴얼 시트를 적용하고 2열 시트 전방 슬라이딩 길이를 늘렸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연식 변경 모델 가격은 9인승·11인승 가솔린 모델 △프레스티지 3180만원 △노블레스 3615만원 △시그나처 4010만원이다. 디젤 모델은 △프레스티지 3300만원 △노블레스 3735만원 △시그니처 4130만원이다. 9인승 이상은 개소세 비과세 대상이다.

7인승은 개소세 적용 기준 가솔린 모델 △노블레스 3848만원 △노블레스 아웃도어 3750만원 △시그니처 4261만원이다. 디젤 모델은 △노블레스 3966만원 △노블레스 아웃도어 3868만원 △시그니처 4378만원부터 시작이다.

기아 관계자는 "카니발 하이리무진 4인승 모델은 국내 최고급 리무진 수요와 기대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차량으로 카니발의 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한 더 2022 카니발은 대한민국 프리미엄 미니밴에 걸맞은 상품성으로 고객에게 더 큰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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