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이 경기 고양시 향동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9블록에 ‘DMC 플렉스 데시앙’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연면적 14만3457㎡)로,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운동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오는 14일 계약을 진행한다.
향동지구는 수도권 서북부 비즈니스벨트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상암DMC·여의도·마곡지구·종로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가 가깝고 창릉신도시도 인근에 들어선다. 판교테크노밸리 2.7배 규모인 창릉신도시는 스타트업 기업지원시설을 비롯해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이 예정돼 있다. 방송·영상·웹툰 등을 총망라한 지적재산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가 2024년 완공 예정이다. 고양 덕은 도시개발사업 및 수색역세권 개발도 진행 중이다. 상호 연계를 통해 대규모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할 전망이다.
이 단지는 광역 교통망을 잘 갖추고 있다. 향동지구 내 대로변에 있어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자유로 제2자유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도로 등을 통해 서울 전역으로 오가기 편리하다. 서울문산고속도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도 좋다. 향후 창릉신도시 광역교통대책의 일환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창릉역 신설,고양선 향동지구역 신설, 강변북로 확장, 중앙로-제2자유로 연결도로 개통 등이 추진 예정이다. 서울 마포구와 은평구가 인접한 서울 생활권으로 평가받는다. 인근에 망월산과 봉산 등이 있어 쾌적하다.
입주 기업들의 니즈를 반영해 ‘도어 투 도어 시스템’과 ‘원 웨이 드라이브 인 시스템’을 도입,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물류이동이 원활하도록 층고가 최고 6m로 높게 설계된다. 스텝가든 오피스, D-큐브 오피스 등 다양한 형태의 업무시설도 조성된다. 라운지 힐링 공간, 테라스 가든, 19층 스카이 브릿지 커뮤니티 등 휴게 특화 커뮤니티도 넣는다.
지식산업센터는 규제가 적다. 청약이나 전매 등의 제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분양금액의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2022년 말까지 재산세 및 취득세 등 세제 감면 혜택도 제공된다.
지하 2층~지상 1층에 들어서는 상업시설 ‘라트리에 DMC’ 는 북유럽 핀란드 콘셉트를 적용,자연친화적인 상업시설로 구현된다. 자연과 숲을 형상화하는 조형물이 곳곳에 설치된다. 핀란드의 대표 건축가인 에로 아르니오 및 알바 알토의 가구도 도입될 예정이다. 스텝 가든, 지혜의 숲, 빅테이블 등의 힐링 공간도 조성된다. 입주는 2024년 상반기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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