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에 공식 선임됐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8일 최윤 회장을 포함한 대한민국 선수단 본부 임원 명단을 확정했다. 이들은 올림픽이 개최되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현지 운영을 담당한다.
도쿄올림픽 선수단 부단장직은 선수단장을 보좌하고 선수단 관리에 대한 모든 사항을 지원하는 자리다. 선수단장과 함께 올림픽 개·폐회식 등 공식행사 참가, 주요 인사 방문 시 접견 및 환담, 선수단 회의 참가, 선수·코치진 선수단 격려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최 회장은 현재 대한럭비협회장직과 제41대 대한체육회 집행부 이사직을 역임 중이다. 2012년부터는 재일본대한민국민단중앙본부 직선중앙위원과 재일본대한체육회 부회장직도 맡고 있다. 이번에 부여된 부단장직 임기는 도쿄하계올림픽 공식행사 종료 시까지 유지된다.
최윤 회장은 "지금까지 세계 최고의 꿈을 향해 구슬땀 흘린 선수들의 노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헛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부단장으로서 선수단과 대한체육회 등 관계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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