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일 0시 기준으로 직전 24시간동안 1100명 늘어 누적 16만9146명에 이르렀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밝혔다.
월요일에 발표되는 일요일 신규 확진자 수로는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발생한 뒤 최대 기록이다.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전날(1324명)보다 224명 줄었기에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힘들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46명→1212명→1275명→1316명→1378명→1324명→1100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063명, 해외유입이 37명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된 4차 대유행이 전국화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이날부터 수도권에서는 2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가 시행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402명, 경기 322명, 인천 51명 등 수도권이 775명(72.9%)이다.
비수도권은 부산·충남 각 43명, 경남 40명, 대구 37명, 대전 25명, 전남 19명, 강원 18명, 광주·충북 각 13명, 경북 12명, 울산 8명, 제주 7명, 세종 6명, 전북 4명으로 총 288명(27.1%)이다.
비수도권 비중은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22.1%→22.7%→24.7%→27.1%로 비중도 커지고 있다.
한경우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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