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의 봄' 지승현, 센 비주얼에 순박美 '반전 매력'

입력 2021-07-12 10:22   수정 2021-07-12 10:23



배우 지승현이 tvN ‘너는 나의 봄’을 통해 연기 변신한다.

지승현 소속사에 따르면 지승현은 오늘(12일) 방송되는 '너는 나의 봄' 3회를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지난 5일 첫 방송 이후 신선한 힐링 로맨스라는 평을 받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지승현이 연기하는 서하늘은 구구빌딩 2층에서 ‘하늘하늘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원장으로 학창시절 일진으로 오해받을 만큼 외모는 세보이지만 눈물이 많고 정도 많은 반전 가득한 인물. 거기에 사랑은 해봤지만 연애는 해 본 적 없는 모태솔로라는 점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방송전 공개된 스틸컷에는 얼굴에 상처가 난 채 누군가를 바라보는 지승현의 모습이 담겨있다. 차갑고 강렬한 외모와는 다르게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눈빛으로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어 구구빌딩 옥상에서 미소짓고 있는 모습도 눈길을 끈다. 지승현은 ‘너는 나의 봄’에서 수의사 캐릭터에 걸맞게 동물들에게 한없이 따뜻하고 프로페셔널한 모습은 물론 시각적으로 완성된 비주얼과 무게감 있는 연기로 흥미진진한 극 전개에 힘을 보탠다.

그동안 시크하고 냉철한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왔던 지승현은 필모그래피상 가장 순박하고 마음이 여린 캐릭터 서하늘을 통해 새로운 얼굴을 예고해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너는 나의 봄'은 매주 월,화요일 밤 9시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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