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린에너지㈜, 세계 최초 폐플라스틱 활용 '수소 생산' 길 열었다

입력 2021-07-12 13:54   수정 2021-07-12 13:55


전남 강진산단에 위치한 스마트그린에너지㈜(대표이사 김재수)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올해 제1차 에너지 기술개발 과제에 지원하여 “폐플라스틱을 활용 무산소 열분해 전환을 기반으로하는 수소 생산공정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처음으로 폐자원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한 후 고순도 분리공정 등을 거쳐 순도 99.9%의 수소를 하루 약 200kg 생산하는 수소생산 설비를 구축한다.

지난 7월7일 사업의 시작을 위한 착수회의가 주관사업자인 스마트그린에너지㈜를 비롯하여 ㈜바이오프랜즈, 한국에너기술연구원, ㈜골든엔지니어링, 수원대학교, 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 등 각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관사업자인 스마트그린에너지㈜는 무산소열분해 기술을 적용한 무산소열분해 설비 및 수소생산 설비 구축을 주관한다. 더불어 참여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폐플라스틱에서 생산된 기름을 고품위화 및 납사로 전환하며, ㈜바이오프랜즈는 수소생산 설비구축 및 상업용(300 ~ 3,000 Nm3/hr) 수소생산설비 설계를 수행하며, ㈜골든엔지니어링은 공정 통합을 위한 복합엔지니어링 수행, 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은 보급형 모델연구 수행, 수원대는 촉매실험을 수행한다.

이 사업을 통해 연 매출 980억원, 160억원의 수소생산설비 수입대체효과 및 2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장출 등이 기대된다, 그리고 수소생산과정 중에 포집된 이산화탄소(CO2)의 스마트팜 재활용 기술확보, 수소차 보급확대, 분산형 수소연료전지 발전 등과 연계한 수소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폐플라스틱의 친환경 처리로 사회적 문제 해결 및 폐기물과 자원순환의 공존, 폐플라스틱을 청청에너지로 전환하여 사용함으로써 화석 연료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탈탄소 산업구조로 전환하는 새로운 사회 모델이 기대된다.

김재수 스마트그린에너지 대표이사는 “사회 문제로 확산되고 있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다양한 방법의 수소생산기술을 선점할 획기적인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수소경제 활성화와 청청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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