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는 KF-94, 80, AD 등의 식약처 인증을 받은 의약외품과, 인증 없이 유통되는 공산품 등의 두 가지 형태로 구분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KF 인증을 받은 마스크는 백색과 검정색 등의 무채색 위주였는데, 컬러 마스크의 경우는 식약처가 사용을 지정한 식용 또는 화장품용 색소를 사용한 제품만이 KF 인증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이 되고 있다.
이를 충족하는 컬러 마스크 생산을 위하여는 겉감에 사용된 스판본드 부직포와 이어밴드(귀끈) 등의 원자재가 이러한 색소를 사용하여 컬러를 구현하여야 하며, 스판본드 부직포의 경우는 최근 도레이첨단소재가 식용색소를 사용하여 다양한 컬러의 부직포를 생산, 공급 중에 있다.
컬러 마스크를 위한 또 다른 소재인 이어밴드(귀끈)의경우는, 이번에 영도 트림아트가 식용색소를 사용한 염색기술을 개발 완료하고, 특허출원까지 완료한 상태이다. 현재 식용색소를 사용한 도레이 부직포의 7가지 컬러를 그대로 매칭한 이어밴드 컬러 개발을 마친 상태이며, 계속하여 다양한 컬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어밴드의 형태는 기존의 원형(라운드) 타입 외에 2D 마스크를 위한 납작(flat)한 타입이 개발되어 있다.
이러한 신소재 제품 개발을 통하여 보건 안전성을 지키면서 개성과 취향에 맞게 다양한 컬러 마스크 종류를 선택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영도 트림아트는 그래핀 소재의 원단을 제직하여 그래핀 패션마스크도 개발을 마치고, 현재 패션, 메디컬, 스포츠업체 들과의 주문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꿈의 소재라고 불리 우는 그래핀 소재는 항균, 항곰팡이, 냄새제거(소취성) 등의 성능이 우수하며, 원적외선 방출과 자외선 차단, 정전기 방지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었다.
휴비스가 개발 생산한 그래핀 폴리에스터 원사를 사용하여 마스크 제조 형태에 따라 철형형, 귀끈형, 봉제형 등 3가지 종류의 패션원단 마스크가 개발되었다. 또한 다양한 컬러는 물론, 디자인 패턴, 로고나 마크 프린팅이 가능하여 고객이 요구하는 어떠한 컬러나 디자인도 주문 생산이 가능한 상태이다.
기존의 그래핀 소재 원단 마스크에 비하여 그래핀 원사의 비중을 92%까지 최대한 높여서 제직 된 원단을 사용함으로써 97~99%의 우수한 항균율을 보여 주고 있다.
㈜영도 트림아트는 50여 년간 패션 의류부자재 생산 공급과 더불어 보건용 마스크 이어밴드와 산업용 마스크 헤드밴드 등을 국내 및 해외의 메이저 마스크 업체에 20여 년간 생산 공급 중에 있으며, 한국 부자재 산업을 선도하는 위치해 있는 강소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