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무인 판매의 길이 열린 것은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류 자판기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를 승인해 주면서다. CU는 주류 자판기를 유인·무인을 병행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편의점’ 중심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하이브리드 편의점은 낮에는 직원이 근무하는 유인 점포, 밤에는 직원 없이 운영되는 무인 점포 편의점이다. CU는 호텔, 학교, 사무실 등 특수 입지에 총 290여 개 하이브리드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다.
CU는 이달 주류 자판기를 매장 한 곳에 더 도입할 계획이다. 2호점에 설치되는 스마트 자판기는 신용카드를 꽂은 후 냉장고처럼 문을 열고 원하는 주류를 직접 꺼내가는 방식이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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