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집' 정소민♥김지석, 손가락 하트→취재 빙자 데이트…사내 비밀 연애 미리보기

입력 2021-07-12 17:19   수정 2021-07-12 17:20

월간 집 (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월간 집’ 정소민과 김지석이 사내 비밀 연애를 시작한다.

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에 드디어 로맨틱한 바람이 분다. 지난 방송에서 유자성(김지석)이 마침내 나영원(정소민)을 향한 마음을 인정하고는 “좋아합니다”라고 고백한 것. 방송 직후 공개된 9회 예고 영상에서는 심지어 사내 비밀 연애의 시작이 그려졌다. 고백엔딩에 이어진 이 예고 영상은 마침내 ‘삽질’ 없는 쌍방 로맨스를 알린 ‘대빵이들’(대표님+나빵원)의 첫 연애가 어떻게 전개될지 설레는 기대를 끌어올렸다.

시작부터 심상치 않다. 평소와 달리 넥라인이 파인 블랙 원피스를 입고 출근한 영원에게 자성은 다시 한번 반한 듯 “오늘 정말 예쁩니다”라는 사랑스러운 칭찬도 서슴지 않는다. 심지어 직원들 모르게 영원에게 등 뒤로 손가락 하트까지 날린다. “내가 연애가 처음이라 뭘 잘 몰라요. 그치만 나 노력할게요”라는 자성에겐 돈밖에 모르는 냉혈한이었단 과거가 전혀 상상되지 않을 정도로 사랑에 빠진 남자 그 자체만이 남아있는 듯하다. 영원은 “날 하루 종일 행복하게 만든 사람, 대표님이 처음이에요”라며 수줍은 듯 뽀뽀로 이에 화답한다.

공개된 스틸컷도 ‘대빵이들’의 사내 비밀 연애를 담고 있다. 평소처럼 함께 취재를 나갔지만,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함께 사진을 찍고, 발뒤꿈치에 상처가 난 영원을 향해 자성은 기꺼이 등을 내주는 등 마치 데이트를 하는 듯하다. 서로를 보는 눈빛에서 이전과는 달리 달콤한 꿀이 흐른다.

‘월간 집’ 제작진은 “여러분이 기다리셨던 영원과 자성, ‘대빵이들’의 연애가 드디어 시작된다. 설레는 비밀 데이트를 지켜봐달라”고 전하며, “동료들 모르게 비밀 싸인을 주고받겠지만, 기침처럼 숨길 수 없는 사랑이 과연 비밀이 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월간 집’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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