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이번 MOU 체결은 한국거래소와 중국 상하이거래소가 추진 중인 한·중 ETF 교차상장 제도 시행에 앞서 양사가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중 ETF 교차상장 제도가 시행되면 국내에 상장된 ETF를 중국 운용사를 통해 상하이거래소에 상장할 수 있다. 중국 상장 ETF를 국내 운용사가 한국거래소에 상장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상하이거래소에 상장된 ‘Bosera 중국소비테마 ETF’를 KB자산운용이 ‘KBSTAR Bosera 중국소비테마 ETF’라는 이름으로 국내 거래소에 상장할 수 있다.
보세라자산운용은 1998년 중국 최초로 설립된 자산운용사로, 운용자산 규모는 265조원이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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