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연 매출 18억을 올린 동네 빵집이 화제다.
12일 방송된 KBS2 '2TV 생생정보'속 코너 '미니 인생극장 마이웨이'에서는 우유식빵, 호두파이, 슈크림빵 등으로 연 매출 18억을 올린 젊은 사장님의 비법이 공개됐다.
이날 젊은 사장님은 처음에는 10평 남짓한 공간에서 빵 만들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빵집이 자리잡기까지 사장님은 하루 3시간 밖에 자지 못하면서 노력했다고. 그녀는 "잠을 자면 못 깰까봐 무릎을 꿇고 잤었다. 그러다보면 다리에 쥐가 나서 40분이면 깼다"라고 노력한 끝에 빵 관련 레시피북만 몇 권이 쌓이게 됐다.
그렇게 천신만고 노력 끝에 손님들의 입소문을 가장 먼저 타게 된 건 '우유식빵'. 촉촉하고도 쫀득한 우유식빵의 맛에 반한 미용실 사장님이 그 맛을 사람들에게 전했고 그 덕분에 우유식빵은 이 집의 시그니처로 자리 잡게 됐다.
또한 한 사람당 2개만 판매하는 부드러운 크림이 가득 든 크림빵과 고소한 호두파이도 인기다. 사장님은 "이 가게 평수에서 지금 옆에까지 늘리기까지 딱 3년이 걸렸다. 요즘에는 손님들이 질리지 않기 위해 신메뉴인 '소금빵'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젊은 사장님은 "늙어서 빵 할머니가 될때까지 계속 빵을 놓지 않고 싶다"라고 포부를 덧붙였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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