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빌보드 '핫 100' 7주 연속 1위…신곡 바통 터치할까 [종합]

입력 2021-07-13 07:27   수정 2021-07-13 07:28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영어 싱글 '버터(Butter)'로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에서 7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썼다.

12일(현지시간)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버터'가 이번 주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버터' 발매 첫 주 1위로 진입한 데 이어 7주 연속 '핫 100' 정상을 지켰다. 앞서 지난해 8월 발표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3주간 1위에 올랐던 자신들의 기록은 진작에 넘어섰다.

'핫 100'에 1위로 데뷔한 곡은 빌보드 사상 54곡뿐이다. 이 중 7주 이상 연속으로 1위를 달성한 노래는 '버터'가 8번째다. 그룹의 곡으로는 16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머라이어 캐리와 보이즈 투 맨의 '원 스위트 데이(One Sweet Day)'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랜 기간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최장 기간 '핫 100' 정상을 차지한 곡은 8주 연속 1위를 거둔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다. 방탄소년단은 무서운 기세로 해당 기록까지도 단 한 번만을 남겨둔 상태다.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버터'는 7월 8일까지 미국 현지에서 다운로드 수 10만8800건, 스트리밍 횟수 1080만, 라디오 방송 청취자 수 2910만을 기록했다.

다운로드수는 전주보다 29% 떨어졌으나 2위를 차지한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굿 포 유(good 4 u)'를 13배 이상 따돌린 높은 수치였다. 스트리밍 횟수도 전주보다 1% 감소했지만 '스트리밍 송스' 차트 순위는 31위에서 26위로 상승했다. 라디오 방송 청취자 수는 전주 대비 6% 증가, '라디오 송스' 차트 순위는 두 계단 뛰어오른 21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무려 7주 연속 1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항상 무한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아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정말 믿기지 않는 7주 연속 1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주부터는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버터'에 이어 '핫 100' 정상을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버터'가 차트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두 곡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에도 기대가 모인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