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3' 큰형님 이덕화가 의외의 인맥을 자랑한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이하 '도시어부3')에서는 도시어부들이 이달의 소녀 올리비아 혜, AB6IX 박우진과 함께 전남 완도에서 참돔x붉바리 낚시 대결을 벌인다.
녹화 당시 출항을 위해 하나둘 모인 도시어부들은 선착장을 환히 밝히는 화려한 커피차에 시선을 빼앗겼다. '친구야 오늘 꼭 황금배지 받아야지', '요즘 계속 바닥이야 아니다 빠졌다'라는 재치 있는 문구가 눈길을 끄는가 하면 커피차 곳곳에는 이덕화의 사진이 정성스럽게 장식돼 있었다.
커피차를 선물한 주인공은 바로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로, 이덕화의 의외의 인맥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특히 이수근은 "커피차 한 번도 안 보내셨을 것 같은데"라며 신기해하자 이덕화는 "가끔 귀여운 행동을 한다"며 이수만의 선물에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고.
이덕화는 이수만에게 "얼굴 보고 소주나 한잔 하자. 고맙다"며 영상 편지로 인사말을 전해 두 사람의 훈훈한 우정이 현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덕화는 이날 지난 4년간 동고동락한 이경규를 향해 남다른 마음을 드러냈다. 이덕화는 "요새 내 눈에 들어오는 사람은 이경규밖에 없다"며 눈시울을 붉혔고 이에 김준현은 "사랑 고백이다"며 부러운 표정을 지었다고 해 과연 이경규를 향한 큰형님의 찐사랑이 어떠했을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완도에서의 두 번째 낚시는 참돔과 붉바리로 승부를 가린다. 참돔과 붉바리 각각 3짜 이상의 최대어를 낚은 자와 대상어종 총무게 1등을 기록한 자에게 황금배지가 수여되는 방식으로 열린다.
총 3개의 배지가 걸린 만큼 모두가 열정을 폭발시키며 출항에 나섰고, 선장은 "느낌이 좋다. 지난주보다는 자신 있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특히 귀한 생선으로 알려진 붉바리는 지난해 완도 낚시에서 '회 한 점에 만 원'이라는 엄청난 몸값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만큼 과연 이번에 붉바리 회 맛을 볼 수 있을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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