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기미와 잡티를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더욱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병변이 뚜렷하게 짙어질 뿐 아니라 퍼져나가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외선이 강해지는 여름이 지나기를 기다린 후 치료를 하기 보다는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수원 샤인빔 신춘호 원장은 “피부 바깥쪽에 존재하는 표재성 색소인 점이나 주근깨 치료 방식으로 피부 내에 발생한 병변인 기미를 깎아낼 경우 오히려 색소 생성이 늘어나 더 진해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따라서 기미는 치료 과정에서 인내심이 필요한데, 이때 피코슈어 레이저는 기존 레이저 대비 치료 시간을 좀 더 단축시킬 좋은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피코슈어 레이저는 미국레이저 기업 사이노슈어가 개발한 레이저 기기로 미국 FDA와 국내 식약처의 승인을 받은 색소질환치료 및 얼굴 전체 주름 개선 레이저이다. 755nm파장의 고효율 에너지를 빠르고 정밀하게 색소에만 조사해 치료하기 때문에 피부 조직 손상이 거의 없어 회복기간이 짧고 일상생활로 바로 복귀할 수 있으며, 시술 횟수 역시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피코슈어에 포커스 팁을 장착하여 조사하면 색소뿐만 아니라 잔주름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어 안티에이징 레이저로 주목 받고 있다. 피코슈어 포커스 트리트먼트 시술은 레이저 조사면적의 10% 이하의 범위에 고도로 응축된 에너지를 집중하고, 주변조직에는 낮은 플루언스가 전달되어 출혈 및 이상반응을 최소화한다. 전달된 에너지는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여 진피 재생을 가능하게 하여 색소와 주름을 한 번에 개선하기 때문에 동안피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피코슈어 레이저는 1~2주 간격으로 집중적으로 치료를 하다가, 어느 정도 치료의 결과가 나타나면 3~4주까지 간격을 늘려서 꾸준히 진행해야 재발도 방지하고 전반적인 피부 상태 개선도 볼 수 있다. 치료의 효과를 유지하고 싶다면 강해지는 자외선만큼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자주 발라주는 것이 좋으며 피부 온도를 낮추기 위한 수분 크림 등 홈케어를 같이 병행해 주시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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