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슈어’ 기미· 잡티, 피부탄력 개선 가능해

입력 2021-07-13 10:45   수정 2021-07-13 10:46

여름철은 햇볕이 강해지고 자외선 노출이 많아지며 피부 고민이 더욱 커지는 계절이다. 여름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색소질환인 기미와 주근깨는 멜라닌 세포 생성 분비가 증가하며 피부에 색소 침착을 일으킨다.

이러한 기미와 잡티를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더욱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병변이 뚜렷하게 짙어질 뿐 아니라 퍼져나가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외선이 강해지는 여름이 지나기를 기다린 후 치료를 하기 보다는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수원 샤인빔 신춘호 원장은 “피부 바깥쪽에 존재하는 표재성 색소인 점이나 주근깨 치료 방식으로 피부 내에 발생한 병변인 기미를 깎아낼 경우 오히려 색소 생성이 늘어나 더 진해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따라서 기미는 치료 과정에서 인내심이 필요한데, 이때 피코슈어 레이저는 기존 레이저 대비 치료 시간을 좀 더 단축시킬 좋은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피코슈어 레이저는 미국레이저 기업 사이노슈어가 개발한 레이저 기기로 미국 FDA와 국내 식약처의 승인을 받은 색소질환치료 및 얼굴 전체 주름 개선 레이저이다. 755nm파장의 고효율 에너지를 빠르고 정밀하게 색소에만 조사해 치료하기 때문에 피부 조직 손상이 거의 없어 회복기간이 짧고 일상생활로 바로 복귀할 수 있으며, 시술 횟수 역시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피코슈어에 포커스 팁을 장착하여 조사하면 색소뿐만 아니라 잔주름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어 안티에이징 레이저로 주목 받고 있다. 피코슈어 포커스 트리트먼트 시술은 레이저 조사면적의 10% 이하의 범위에 고도로 응축된 에너지를 집중하고, 주변조직에는 낮은 플루언스가 전달되어 출혈 및 이상반응을 최소화한다. 전달된 에너지는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여 진피 재생을 가능하게 하여 색소와 주름을 한 번에 개선하기 때문에 동안피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피코슈어 레이저는 1~2주 간격으로 집중적으로 치료를 하다가, 어느 정도 치료의 결과가 나타나면 3~4주까지 간격을 늘려서 꾸준히 진행해야 재발도 방지하고 전반적인 피부 상태 개선도 볼 수 있다. 치료의 효과를 유지하고 싶다면 강해지는 자외선만큼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자주 발라주는 것이 좋으며 피부 온도를 낮추기 위한 수분 크림 등 홈케어를 같이 병행해 주시는 것을 권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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