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아파트 브랜드 자이(Xi)를 앞세워 리모델링사업을 본격화한다.
GS건설은 건축·주택부문 도시정비사업그룹의 조직개편을 통해 도시정비2담당 산하에 리모델링팀을 신설하고 리모델링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13일 밝혔다.
GS건설은 2018년 청담건영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시작으로 2019년 송파 삼전현대아파트, 올해 4월과 5월 각각 문정건영아파트, 밤섬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등 4건의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했다. 수주액으로 보면 총 4589억원이다. 서울 지역 신도림우성1차, 신도림우성2차, 서강GS아파트 등 3곳의 리모델링사업 또한 우선협상자대상자로 선정됐다.
GS건설 리모델링팀은 앞으로 사전 기술영업을 통한 리모델링 사업 발굴 및 수주와 수주 단지의 사업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리모델링 기술 확보 및 사업수행 역량을 축적해 리모델링사업에서 입지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의 브랜드파워를 바탕으로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하게 다졌다"며 "리모델링팀 신설을 통해 수도권 및 지방까지 리모델링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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