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식품 전문 업체 에스앤디는 지난 12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에스앤디의 식품문화는 건강한 삶의 유지에 기여한다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1998년 설립된 식품소재 전문업체이다. 2016년 코넥스시장에 상장됐으며 주요사업 분야는 일반식품기능원료, 조미식품기능원료,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제조업 등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삼양식품, 농심, CJ제일제당, 풀무원, KGC인삼공사 등을 포함해 144개에 달하는 국내 대표 식품·유통, 건강기능식품 기업들과 220여개의 다양한 품목을 장기간 거래하고 있다. 신뢰관계 형성과 경영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또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할랄 인증,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적용업소 등 국내외 주요 인증들을 획득했으며, 자체 특허기술을 활용한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56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1% 증가했다.
여경목 에스앤디 대표는 "코스닥시장 이전 상장을 위한 첫 단계인 예비심사를 승인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3분기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이전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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