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아도 꿈결'에서 박탐희가 함은정에게 서운함을 표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 인영혜(박탐희 분) 금인서(옥진욱 분)를 기숙학원에 강제로 보내려는 장면이 펀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인영혜는 금인서에게 기숙학원에 갈 것을 언급하며 "엄마 오늘 일찍 와서 갈꺼니까 짐 싸 놔. 그동안 이렇게 감쪽 같이 속인 게 몇 개인데"라며 굳건한 결심을 밝혔다.
이어 인영혜는 "공부는 할 수 있을 때 해야 돼. 대학 간판 없이 뭘 해. 네가 뭘 하고 살든 인서울 대학 정도는 나와야 돼. 기회가 달라진다니까"라며 강하게 밀어부쳤다. 또한 인영혜는 금인서를 누나와 비교하며 "네 누나를 봐. 쌍둥이라도 다른 건 알아. 네 누나는 공부 열심히 하고 잘 하고. 노력이 문제야. 그렇게 노력할 수 있는 환경을 이제라도 만들어 주겠다는 거야. 기숙학원 들어가. 짐싸"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후 한다발(함은정 분)과 마주친 인영혜는 "유도 배우는 거 말씀을 해주시던 말려주셨으면 좋았을텐데 서운하네요. 재수생인데"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고 한다발은 "그게 자주 한 것도 아니고 가끔 와서 한거였다"라고 변명했지만 인영혜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자리를 떴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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