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김천시는 14일 유한킴벌리 김천공장에서 프리미엄 화장지 생산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천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유한킴벌리는 유휴부지 1800평에 430억 원을 투자해 연 3만6000t 규모의 프리미엄 화장지 생산공장을 2023년 상반기까지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4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 환경경영 사업장인 유한킴벌리 김천공장은 1980년 설립 이래 미용티슈, 화장실용 화장지, 키친타월, 부직포 등을 생산하는 아시아 최고의 위생제지 생산공장으로서의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또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스마트 제조사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구축에 투자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는 김천 대표기업이다.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유한킴벌리 김천공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장가동을 멈추지 않은 탁월한 경영성과를 내고 있어 이번 증액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투자가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이사는“유한킴벌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그 동안 어려움을 겪던 국내 화장지 원단 공급 부족을 해소하고 일부 수입대체 효과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 티슈 비즈니스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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