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의 봄' 강훈, 서현진 향한 걱정부터 든든함까지 다정다감 누나 바라기

입력 2021-07-14 09:01   수정 2021-07-14 09:03

너는 나의 봄 (사진=tvN)


‘너는 나의 봄’ 강훈이 훈훈한 ‘워너비 남동생’으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 4화에서 눈호강 바텐더이자 다정의 훈남 동생 태정(강훈 분) 역을 맡은 강훈이 다정(서현진 분)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꿀을 주기 위해 태정의 펍으로 찾아온 다정은 마침 채준과 닮은 체이스(윤박 분)를 마주쳤고 굳은 표정으로 쳐다 본 태정의 시선을 느낀 체이스가 다정을 빤히 쳐다보자 고개를 숙이고 당황해 하는 다정의 모습을 본 태정은 이상한 걸 눈치챘다.

결국 체이스가 다정에게 잠깐 이야기를 하자고 태정의 펍 앞으로 불러냈고 나하고는 상관없는 일이고 궁금해하지 말고 두 번 다시 그런 눈으로 보지 말라며 다정에게 언성을 높이자 다정을 주시하고 있던 태정은 서둘러 체이스의 앞을 막아서며 다정을 보호했다.

이어 현주가 나타나 체이스를 데리고 간 뒤 말없이 한참동안 다정의 옆을 지키며 “집에 데려다 줄까?”라고 묻고 다정이 안정될 때까지 무슨 일 인지 먼저 묻지 않고 기다리는 다정다감한 매력을 보였다.

또한 누나 옆을 꼭 지키던 태정에게 다정은 “엄청 궁금하겠다, 이게 다 무슨 일인지” 라는 다정의 말에 “좀 혼란스럽긴 하지만 누나가 괜찮으면 됐다.”고 다정을 계속해서 다독이는 태정에게선 걱정, 안도감 등의 복합적인 심정이 느껴지기도.

이렇게 강훈은 과하지 않게 서현진을 걱정하고, 위험할 것 같은 상황에선 누나를 지키려는 든든한 남동생의 면모를 담백하게 그려내는 것은 물론 무심한 듯 다정한 현실남매의 티키타카를 현실감 있게 그리며 극을 펼쳐 나갈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훈의 이런 디테일한 표현은 시청자들에게 ‘강태정’이라는 캐릭터를 지켜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더불어 우월한 기럭지와 여자 손님들의 설레임을 유발하는 외모를 장착, 비주얼 또한 훈남 포스를 풍기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한편 강훈이 출연하는 '너는 나의 봄'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차혜영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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