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개별 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8만8000회분이 오는 18일 국내 추가 공급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본부장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백신 118만8000회분이 오는 18일 공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물량은 오는 17일부터 내달 말까지 국내에 도입되는 코로나19 백신 총 3500만회분 가운데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와 직계약 한 백신이다.
홍정익 코로나19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물량 대부분은 지난 5∼6월에 1차 접종을 받았던 60∼74세 어르신들의 2차 접종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에 따르면, 8월 말까지 코백스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5000회분, 개별 계약된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모더나 백신 약 3400만 회분(오는 18일 도입 예정 물량 포함), 얀센 10만1000회분 등 총 3500만 회분의 백신이 도입된다.
9월에는 4200만회분의 백신이, 4분기(10∼12월)에는 약 9000만회분의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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