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하나로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실천을 위해 진행된 용기챌린지 캠페인이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9일 밝혔다.
용기챌린지는 1회용품 사용 자제 문화 확산을 통해 환경보전에 대한 국민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진행된 국민참여형 캠페인이다. 참여인원수에 따라 나무를 심어 탄소흡수 숲을 조성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이웃들에게 반려화분을 전달한다. 캠페인 결과, 기보 임직원과 총 3181명의 국민이 참여해 1회용품 대신 개인 용기를 사용하겠다는 실천 서약을 했다.
기보는 용기챌린지 종료에 따라 이날 부산광역시 노인종합복지관협회를 통해 기보 본사가 있는 부산 남구지역 내 홀몸어르신 100명에 코로나 우울증 극복을 위한 반려화분을 전달했다.
기보는 임직원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당초 계획했던 300그루보다 많은 764그루의 나무를 강원도 지역에 심어 탄소흡수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숲 조성행사는 올해 10월경 소셜벤처기업인 ㈜트리플래닛과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보는 지속적인 환경보전 문화 확산을 위해 매주 수요일을 머그러브데이로 지정해 사무실 내 1회용컵 사용을 줄여나가고 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자동차 적게 타기, 효율적 전기사용 등 ‘생활 속 탄소다이어트’를 통해 환경보전활동을 진행 중이다.
반려화분 전달식에 참석한 김영춘 기보 이사는 “홀몸어르신들이 반려화분을 통해 정서적인 위안을 받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우울증을 잘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사랑나눔과 지역사회공헌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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