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중국 시장에서 의료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병원관리 회사의 경영권을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지난 16일 현물출자를 통해 럭스헤리티지(Luxe Heritage Management Limited) 지분 84%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럭스헤리티지는 중국에서 종합의료병원 의양덕화병원유한공사 지분 96.7%와 경영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지분확대로 경영권까지 취득하면서 과거 지분 투자 단계에 머물렀던 병원사업을 본격화했다.
럭스헤리티지는 과거 이스트아시아홀딩스가 의료사업에 진출하며 2018년 1월12일에 지분 19.9%을 확보한데 이어 올해 4월 29일 정기주주총회 특별결의 승인을 통해 지분 64.01%를 추가적으로 취득한 바 있다.
럭스헤리티지는 전문적인 병원관리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병원 투자와 인큐베이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병원관리 전문 회사이다. 럭스헤리티지가 보유한 의양덕화병원유한공사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등 종합의료시설과 노인 요양 및 재활시설을 통합한 종합병원이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 관계자는 "잠재된 성장여력을 고려해 지분확대를 통한 경영권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향후에도 전략적인 계획에 따라 의료사업을 전개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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