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복 차림으로 현지 도착…청해부대원 데려올 수송기 요원들

입력 2021-07-19 15:11   수정 2021-07-19 15:37


아프리카 인근 해역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해군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승조원들을 귀국시키기 위한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2대가 19일 오후 1시40분경(한국시간) 현지에 도착했다.


이날 국방부는 방역복 등을 착용한 특수임무단 장병들이 현지 공항에 도착해 항구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무요원뿐 아니라 함정 방역과 한국으로 인수 운용할 인력들이 먼저 방역복을 착용하고 있다.

함동참모본부 관계자는 "군은 방역당국과 협조해 청해부대원의 국내 도착에 대비한 전담의료기관 및 생활치료센터, 격리시설 등을 확보해 신속한 치료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기준 전체 승조원 301명 중 2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문무대왕함 승조원들은 20일 오후 늦게 국내로 복귀할 예정이다.

문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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