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는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창사 이래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디오는 2분기에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376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109%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립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국내에서 36%, 중국과 미국에서 각각 31%와 47% 성장하는 등 핵심 시장에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중국 최대의 온라인 치과재료유통 플랫폼 기업과 3년 간 500억원 규모의 임플란트 제품 공급계약, 의료기기 전문 유통기업과도 80억원 규모의 '디오나비 풀아치'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국에서 고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베트남 터키 캐나다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에 신규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 시장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김진백 디오 대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공급 중인 풀디지털 무치악 솔루션 디오나비 풀아치가 상반기 매출을 이끌었다"며 "하반기부터는 지난달 출시한 디지털 보철 솔루션 '디오 에코시스템'도 가세하는 만큼 지속적인 고속 성장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략 시장인 한국 중국 미국 3개 국가에서 신제품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했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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