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율주행차와 2차 전지 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20일 출시했다. 해외에 투자하는 ETF 중 처음으로 순자산 1조원을 넘긴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처럼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글로벌 자율주행&전기차SOLACTIVE ETF’는 미국 한국 대만 등에 상장된 자율주행차 관련 회사에 투자한다. 미래에셋 미국 자회사인 글로벌X가 나스닥에 상장한 ‘글로벌X 자율주행&전기차 ETF’에 대한 투자 비중이 9.90%로 가장 높다. 알파벳(3.64%) 마이크로소프트(3.38%) 엔비디아(3.34%) 등에도 투자한다.
‘TIGER 글로벌 리튬&2차전지 SOLACTIVE ETF’는 솔액티브 글로벌 리튬지수를 추종한다. 미국 리튬 생산업체 알버말, 중국 자동차 기업 BYD, 중국의 2차 전지 분리막 기업 창신신소재 등이 편입돼 있다.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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