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왕좌의 게임·체르노빌 이달 말 방영

입력 2021-07-20 17:12   수정 2021-07-21 00:37

지상파 3사와 SK텔레콤이 운영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왕좌의 게임’으로 유명한 미국 케이블 채널 HBO와 대규모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웨이브는 HBO와 계약을 맺고, 향후 1년간 HBO의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등 주요 콘텐츠를 방영한다고 20일 밝혔다.

2019년 출범한 웨이브는 NBCU, CBS, MGM 등 해외 주요 스튜디오의 인기 드라마를 독점 제공해 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선 HBO 최고 인기작인 ‘왕좌의 게임’ 시리즈를 비롯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의 이야기를 담은 ‘밴드 오브 브라더스’, 핵폭발 사태를 재구성한 ‘체르노빌’ 등을 이달 말부터 웨이브에서 공개한다.

웨이브는 HBO 주요 작품 독점 제공권도 확보했다. 니콜 키드먼과 휴 그랜트 주연의 ‘언두잉’, HBO의 스티븐 킹 원작 스릴러 ‘아웃사이더’ 등 최신 시리즈를 비롯해 미국 현지에서 방영 예정인 ‘유포리아’도 공개한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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