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중국고미술 갤러리인 J.P중국고미술(대표 김대윤)이 승산당(昇山堂) 박영종 컬렉션 전시를 개최한다.
다음달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선 승산당의 중국 명 시대와 청 시대 도자기와 옥기 20여점이 소개된다. 중국 민국시기 초대 수상인 탕샤오이의 컬렉션 청 강희 청화관요와 글로벌 중국고미술 전문가 벤 젠슨의 북송 정요 등 한국에서 만나보기 힘든 작품들도 함께 전시된다. 영국 황실과 미국 록펠러 가문 등의 컬렉션을 도운 로저 케버른이 소장했던 작품들까지 만나볼 수 있다.
J.P중국고미술은 2018년부터 중국고미술 전문가들을 초청해 왔다. 지난해엔 코로나19 확산에도 업계 최초로 영국 현지와 연결해 쌍방향 비대면 감정을 진행했다. 최근엔 압구정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김대윤 J.P중국고미술 관장은 "중국고미술에 대한 새로운 생각과 올바른 컬렉션의 청사진을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소더비, 크리스티 등 경매회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보다 많은 출품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