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나이코리아(대표 강영철·사진)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전기레인지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1974년 출범한 린나이는 국내 대표 가스기기 전문기업이다. ‘반세기 기술력을 담아 주방 공간을 완성하다’라는 대표 문구에 걸맞게 한국 주방을 근대화했다. 연탄과 아궁이 앞에서 땀 흘려야 했던 불편함을 덜고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공간에서 부엌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린나이는 늘어난 ‘집콕족’의 수요에 맞춰 컬러 가전제품을 출시했다. 린나이 컬러인덕션은 도화지에 그려진 수채화와 같은 부드러운 색감으로 기존 주방의 어떤 인테리어와도 어울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린나이 컬러인덕션은 소비자의 입소문을 타고 홈 인테리어 포인트 가전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펙도 뛰어나다. 프리미엄 인덕션의 대표 사양인 전력제어 3.0㎾ 초고화력과 독일 첨단 유리업체 쇼트의 최고급 클리어 트랜스 글라스 상판을 사용했다. 린나이 관계자는 “린나이 컬러인덕션은 출시 전 온라인 사전 판매에서 디자인과 컬러만으로 조기 완판 기록을 세울 만큼 기존 인덕션 제품과는 다른 매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설치 용이성도 높였다. 빌트인 제품의 특성상 인덕션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는 설치에 대한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상판 타공에 수십만원이 들 수 있기 때문에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발생한다. 린나이는 빌트인 제품이 설치돼 있던 주방에서는 싱크대 상판 사이즈 고민 없이 쉽게 설치가 가능한 신개념 ‘인스톨프리 방식’을 도입했다. 인스톨프리 방식은 제품에 함께 동봉된 부속품을 활용해 상판 타공의 세로 폭이 짧거나 길어도 추가 공사 없이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강영철 린나이코리아 대표는 “린나이는 건강하고 편안한 삶을 창조한다는 기업의 비전처럼 음식을 만드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제품을 통해서 편안한 삶을 제공하겠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부엌 근대화와 함께한 기업으로 우리 생활 전반의 고민과 니즈를 해소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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